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누구나 알아야 할 신청방법과 대상 총정리

매달 반복되는 생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생물학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은 때로는 부담이 되고, 그로 인해 위생적인 문제와 사회적 소외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확산 속에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지원 정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 그리고 지원방식과 지급수단까지 상세한 정보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여성가족부와 지자체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기본적인 위생권이 침해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청소년에게 생리대, 탐폰 등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2016년 '깔창 생리대' 사건이 사회적 공론화를 거치면서, 여성청소년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필요성이 부각되었고, 그 결과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 및 시스템 정비가 이어졌습니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주요 대상은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이들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이나 보호대상아동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래 대상에 해당되는 여성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해당 내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ㆍ기초생활수급자

ㆍ법정 차상위계층

ㆍ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가구

 

신청은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시에도 본인인증 절차 후 간단한 신청서만으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아래 우리동네 주민센터를 조회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위치를 확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복지로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상단 메뉴에서 '서비스 신청'을 클릭합니다.

 

 

② 로그인 절차를 진행(간편인증, 공동인증 등)합니다.

 

 

 

③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찾아 '신청하기'를 클릭 후 스크롤을 내려 '저장 후 다음단계'를 클릭합니다.

 

 

④ 개인정보 동의를 클릭 후 이어지는 절차를 따라 신청을 완료합니다. 신청 진행과정에는 신청자 정보 입력 및 대상자 확인서류(수급자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첨부하여야 합니다.

 

 

위 방법을 잘 따라 진행하였다면 신청서 제출이 완료되었으며, 결과는 문자 또는 마이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 방식과 지급 수단

2021년부터는 종이상품권이나 실물 생리용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행복드림카드'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청소년이 가까운 편의점, 마트 등에서 직접 생리용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실용성을 높인 방식입니다.

 

카드에 매달 일정 금액(2025년 기준 월 14,000원)이 충전되며, 해당 금액은 생리대, 탐폰, 생리팬티 등 위생용품에 한해 사용 가능합니다.

 

ㆍ계속이용자: 1월에 6개월분(84,000원), 7월에 6개월분(84,000원) 지급

ㆍ상반기 신청: 1월 이후 신청시, 신청한 달부터 6월까지의 포인트 일괄지급 → 7월에 84,000원 지급

ㆍ하반기 신청: 6월 이후 신청시, 신청한 달부터 12월까지의 포인트 일괄 지급

 

다만 아쉬운 점은 지자체별 예산 및 행정 역량의 차이로 인해 지역 간 지원 수준의 편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카드 사용처 제한, 신청 절차의 번거로움, 홍보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 강화, 신청 절차의 간소화, 비대상자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의 변화와 효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제도는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자존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원을 받은 청소년 중 85% 이상이 생리용품 구입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학교 결석률 또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배제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중요한 제도임을 보여줍니다.

 

마치며

생리빈곤 문제는 일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공의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생리용품 지원정책이 확대되고, 모든 청소년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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