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전, 당신의 집, 차량은 안전한가요? 침수, 감전, 곰팡이 막는 장마철 체크리스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미리 준비하고 점검해두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폭우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안과 차량, 주변 환경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점검 항목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마 시작 전, 왜 미리 점검해야 할까?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마철은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이 기간 중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 지하주차장 사고, 차량 고장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죠. 이런 피해는 대부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택 외부 점검

장마철 피해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주택 침수입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저지대에 위치한 집은 더욱 주의가 필요가 있습니다. 장마철 주택외부 점검의 핵심은 배수와 누수 예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① 배수구 및 우수관 점검: 마당이나 베란다, 옥상 등의 배수구가 낙엽이나 쓰레기로 막혀 있다면 장마철 폭우 시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배수구가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이물질은 미리 제거해 주세요.

 

② 옥상 방수 상태 확인: 콘크리트 표면에 균열이나 물이 스며든 흔적이 있다면, 장마가 오기 전에 방수 보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창문과 문틈, 외벽 점검: 창틀이나 외벽 사이로 물이 새는 일이 없도록 실리콘이나 방수 테이프로 미리 보수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주택 내부 점검

장마철 고습도 환경은 감전 사고나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주택 내부 점검의 핵심은 역시 감전과 곰팡이 피해 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전기 콘센트, 멀티탭 위치 점검: 습기에 노출된 전기제품은 감전이나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콘센트는 바닥에서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멀티탭도 물이 닿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② 곰팡이 방지제 사용 및 환기 계획 수립: 장마철에는 창문을 자주 열기 어렵기 때문에, 제습기나 곰팡이 방지제를 미리 준비하고, 환기가 가능한 날을 선택하여 자주 환기해 주세요.

 

자동차 점검: 침수 차량 피해 막기

장마철 도로 침수로 인해 차량이 고장 나거나 침수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습니다. 차량도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①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빗길 주행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트레드 깊이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② 와이퍼 작동 여부 및 창문 고무패킹 확인: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 고무패킹이 마모되어 있으면 빗물이 차량 내부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③ 침수 시 대처법 숙지: 도로 침수 구간에서는 절대 차량을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고, 물이 무릎 이상으로 차오른 곳은 우회하세요.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사에 먼저 연락해야 합니다.

 

 

지하 공간 점검

지하실이나 반지하 주택은 장마철에 특히 침수 위험이 높습니다. 물이 한 번 차면 빠르게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 점검과 대비가 필수입니다.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래 내용들을 반드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수동 펌프 또는 자동 배수장치 설치: 침수에 대비해 자동 배수 펌프를 설치하거나, 최소한 수동 배수 기구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물막이 판(방수판) 설치: 외부 빗물이 문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문 앞에 물막이 판을 설치하면 효과적입니다.

 

③ 비상시 대피 경로 확보: 지하 공간에 있을 경우 침수가 시작되면 곧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경로를 확보하고, 가족들과 함께 비상 대피 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용품 준비

장마철에는 정전, 단수, 고립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생필품을 준비해두어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아래 필요한 생활용품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① 손전등, 휴대용 배터리, 생수, 비상식량 확보: 정전 시를 대비한 손전등과 배터리, 최소 3일간 버틸 수 있는 식수 및 비상식량을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응급의약품 및 방역용품 구비: 곰팡이와 해충에 대비해 방역용품을 마련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약품도 함께 준비해두면 안심입니다.

 

③ 보험 확인 및 긴급 연락망 정비: 주택 화재보험이나 차량 침수 보장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족이나 이웃 간 긴급 연락망도 정비해두면 위급 상황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장마는 매년 찾아오는 자연현상이지만, 우리의 준비 정도에 따라 피해의 크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철에는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여 나와 가족, 우리의 집과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보세요. 위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안전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2024 풍수해 보험으로 태풍, 장마 피해 미리 준비하세요!(종류, 지급금 확인)

항공기 지연, 결항 보상 정보! 비행기 지연, 결항 보상 받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기세를 환급해준다고? 에너지캐시백 신청방법 및 금액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