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살시도 치료비, 전국 어디서든 100만원 지원받습니다. 신청 방법과 지원 내용 정리

일부 응급실에서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청년층 자살시도 치료비 지원이 2025년 5월부터 전국 모든 응급실로 확대되었습니다. 더 이상 병원 지정 여부에 상관없이,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청년은 최대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청년층 자살시도 치료비 확대 및 지원내용부터 지원대상 및 요건, 신청방법까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들의 치료비 지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자살시도 치료비 지원

대한민국 청년 10명 중 1명이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위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자살은 10대와 20대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살시도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반복되는 위기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에 보건복지부는 청년 자살 예방과 치료 개입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 치료비를 전국 응급실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요건

지원 대상은 자살시도 또는 자살 의도를 가진 자해행동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만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입니다. 소득이나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사후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지원을 의미합니다.

 

 ㆍ자살시도 및 의도를 가진 행동으로 응급실 내원한 15~34세 청년

 ㆍ소득, 지역제한 없이 전국 응급실에서 신청

 ㆍ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사례관리 서비스 동의 必

 

 

치료비 지원 세부 내용

 ㆍ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 지원

 ㆍ자살시도로 인한 신체 손상 치료비, 정신과 입·외래 진료비, 심리상담 및 검사비 포함

 ㆍ응급실 내원일 기준 3개월 이내 발생한 치료비에 대해 지원 가능

 ㆍ신청 후 당월 25일 이내 지급

 ㆍ예산 소진 시 연내 조기 종료 가능

 

신청 방법과 절차

 

응급의료기관에 자살시도로 내원한 청년이라면 본인이나 가족, 친구 관계없이 해당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을 방문신청만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절차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본인 확인 서류와 응급실 내원 기록(초진기록지, 응급실 경과기록지, 진단서 등), 진료비 영수증, 통장 사본 등 준비

② 거주지 관할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 및 사례관리 동의서 작성

③ 사례관리 프로그램 8회기 참여 필수

 

▼ 자살예방센터 현황 자세하게 살펴보기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현황.pdf

0.36MB

 

주의사항 및 유의점

 ㆍ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

 ㆍ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지원 가능

 ㆍ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이용 시 병원 내 신청 가능

 

마치며

이번 정책은 청년층의 자살위기 개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위기 청년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응급실을 찾고, 이후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만들어줍니다. 청년의 삶을 지키는 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자살률 감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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