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애플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을까?

 

 

 

업계에서는 MR 헤드셋이 애플워치 이후 선보이는 애플의 최대 규모 하드웨어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되며, 한층 진화된 상호작용 방식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MR은 증강현실을 확장한 개념으로 현실세계에 가상현실(VR)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하는 기술이다.

 

전일 개발자회의에서 발표된 MR을 두고 한경에서 낸 기사 중 일부이다.

애플의 최대 규모 하드웨어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는 것은 애플이 엄청난 공을 들여 메타버스를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고, 이것이 애플의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포함된 것처럼 보인다.

 

<출처 : 애플 뉴스룸>

 

과거 2010년대의 최고의 혁신은 아이폰이라는 말이 있고, 2020년대의 혁신은 AI글라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일단 너무 고가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400만 원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또한 아직은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이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다만, 생각을 여기서 끝내서는 발전이 없다. MR헤드셋인 비전프로에 들어가는 M2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M2칩은 실리콘칩에서 로컬 언어 모델을 엄청난 속도로 돌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며, 이를 맥북에어로 선보였다고 한다. M2칩은 현재 RTX 4080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하며, RTX4080의 엄청난 부피를 축소시켜 놓은 것으로 노트북이나 핸드폰, 그리고 비전프로 등에 장착될 수 있는 효율적인 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비전프로에는 M2칩이 2개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발전들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메타버스도 현실이 되지 않을까? 아직은 기술 그 자체보다는 그 기술을 만들어 가는 M2칩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애플 전고점을 넘어 한 번 더 쭉 뻗어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lst914/223121393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