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쐐기골! 교체출전 4분만에 슈퍼조커 본능 발휘!

20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손승민은 선발 제외되었습니다. 비록 선발에서는 제외됐지만, 손흥민은 후반전 "슈퍼조커"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였습니다. 교체투입 5분만에 영혼의 단짝 케인의 킬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리그 5호골이자 EPL 개인통산 98호 골이 터진것이죠.

 

ㆍ 하이라이트

 

 

 

 

 

 

 

ㆍ 선발출전 제외... 못말리는 슈퍼조커 본능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드로 발표된 토트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이례적이라는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문제로 선발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았던 것입니다. 무려 5개월만에 선발 제외는 그만큼 충격적이였던 것이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손흥민의 시선을 이미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언제든 투입되면 10-0%이상의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것이죠. 그 덕분이였을가요. 투입되자마자 아껴뒀던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슈퍼조커』의 면모를 들어냈습니다. 불과 4분만에 골을 터뜨린 것이죠. 4분만의 골은 거의 치트키와 다름없었습니다.

 

손흥민의 슈퍼조커 본능은 이번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시즌 첫 선발 제외됐던 지난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 후 불과 13분만에 헤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조커본능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였던 것입니다. 

 

 

 

 

 

 

 

 

ㆍ케인과의 찰떡궁합! 우리는 영혼의 단짝!

 

 

이번 경기에서 영혼의 단짝 케인과의 강력한 궁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개별적으로도 이미 EPL 최정상의 기량을 지닌 슈퍼스타죠. 토트넘의 에이스 자리를 양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이 함께할때의 시너지는 엄청났습니다. 이미 EPL 최고의 콤비로 "최다합작골"의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날도 손흥민과 케인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습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투입된지 5분이 되지 않은 시각, 후방 토트넘 진영에서 수비진이 전방으로 롱패스를 보냈고, 최전방 중앙에 있던 케인은 웨스트햄 수비진과 격력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을 살려냈습니다. 

 

그와 동시에 손흥민은 달렸고, 왼쪽 진영에서 페널티 박스를 향해 전력질주 하였습니다. 이미 케인이 자신에게 공을 넘겨줄것이라는 강한 신념이 있었던 것이죠. 케인은 손흥민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공을 완전히 소유한 뒤 그대로 앞쪽 손흥민을 향해 킬패스를 찔러주었습니다. 속도와 방향은 완벽했고 그대로 손흥민의 발끝에 배달되었습니다.  손흥민도 적절한 속도 조절을 통해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았고, 박스로 침투해 달려나온 키퍼의 왼쪽 방향으로 정확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손흥민과 케인이였기에 가능한 작품이였죠.

 

 

 

 

 

 

 

ㆍEPL 100호골 초읽기

 

<손흥민의 세레모니>

 

이번 골은 손흥민이 리그 5호이자 이번 시즌 9회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더부어 EPL 개인 통산 98골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2골만 더 넣으면 대망의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할 것입니다.

EPL 개인통산 100호골은 '리빙 레전드'의기준점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EPL 공식 출범 후 통산 100호골을 넣은 선수는 불과 33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100호골을 달성하는 즉시 EPL 역사에 남는 '레전드'반열에 오른다는 뜻이죠.

 

현역선수로 범위를 제한하면 불과 4명만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영혼의 단짝 케인과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 라힘 스털링 만이 현역 'EPL100 클럽' 멤버들입니다. 손흥민이 2골을 더 넣으면 이들과 함께 '현역 EPL100클럽 5인방'이 되며, 동시에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도 세울수 있게 됩니다. 지금의 기세라면 이번 시즌 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지네요.